posted by 방랑군 2012. 1. 10. 03:14

지난 포스팅에서는 프레임웍 기반 개발이란 무엇인가 살펴보고, 닷넷 개발 생태계 측면에서 오픈 소스 기반의 프레임웍이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알아 보았다. 또한 이후 포스팅에서는 프레임웍 기반 개발의 장점과 적용시 유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았다.

Framework-based Development – 개념
Framework-based Development – 적용
Framework-based Development – 종류
Framework-based Development - 오픈 소스 적용 사례

이번 시간에는 프레임웍 기반 개발시 적용할 수 있는 오픈 및 오픈 소스 프레임웍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통상적인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경우 Presentation-Business-Data Tier라는,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3 Tier 아키텍처를 갖게 되는데, 각 Tier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개발 프레임웍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필자는 logical은 layer, physical은 tier라는 구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접하는 컴포넌트 사이에 수평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고 받는 사이를 tier, 한 tier내에서 수직적인 구조를 layer라고 구분하는 것을 좋아한다.)

전통적으로 프리젠테이션 티어 구현 기술로는 ASP.NET이 있었고 이는 널리 알려진 바대로 Page Controller를 구현한 일종의 MVC 프레임웍이다. 프리젠테이션 티어의 가장 큰 관심사는 사용자의 요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리할 것인가에 관한 것으로 MVC가 그 핵심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아키텍처 디자인 패턴이라는 p&p가 제공하는 가이드에 Page Controller의 최상위 클래스가 복잡한 분기문으로 가득차게 되면 Front Controller를 고민하라고 했듯이, 일반적으로 Front Controller는 Page Controller 보다 좀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활용하는 패턴이다. Front Controller 패턴으로 구현한 ASP.NET 기반의 MVC 프레임웍이 바로 ASP.NET MVC 프레임웍이며 현재 베타상태이다. ASP.NET MVC 이전에 시장에는 Castle Project에서 오픈 소스 기반으로 MonoRail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었으며, 자바에서 포팅된 Maverick.NET이라는 것도 있었다. 그외 MVC의 View 부분을 치환할 수 있는 다양한 엔진들이 등장하였는데, 그 중에는 자바 template engine인 Velocity의 닷넷 버전인 NVelocity, MonoRail을 위한 View Engine인 Brail, Rails의 view engine으로 널리 쓰이는 Haml의 닷넷 버전인 NHaml 등이 있다. 향후 프리젠테이션 티어의 구현 기술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은 ASP.NET MVC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비지니스 티어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객체 라이프싸이클 관리이다. 사용자의 요구에 대해서 비지니스 도메인을 구현한 객체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생성하고 관리하며, 프레임웍과 도메인 구현 엔티티 사이의 의존성을 줄여 향후 유지보수 측면에서 IT 부서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지가 관심사이며 여기에 핵심 키워드는 Dependency Injection, AOP 라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일반 닷넷 객체 (PONO – Plain Old NET Object)로 원하는 비지니스 기능을 구현했으며 이때는 닷넷 프레임웍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객체 생성 및 GC 매커니즘에 의존하고 개발자의 스킬에 의해 메모리 관리 등을 처리하였다. 하지만, 근래에 DI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컨테이너들이 수도 없이 출현하였고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위 그림에 나와 있다. Unity는 마이크로소프트 P&P 팀이 제공하는 것으로 Enterprise Library의 객체 라이프싸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ObjectBuilder의 Wrapper 클래스들로 구현되어 있으며 현재 Silverlight 지원하는 버전까지 제공되고 있다. 그 밖에 자바 진영의 대표적인 DI 컨테이너인 Spring이 포팅된 Spring.NET이 많은 개발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실제로 국내외 닷넷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DI 기본 기능에 프리젠테이션 티어와 데이타 티어의 각종 프레임웍에 대한 편리한 Wrapper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StructureMap은 Jeremy D. Miller가  만들어 유지보수하고 있으며 닷넷 진영의 가장 오래된 DI 컨테이너이다. Windsor 컨테이너는 Castle Project의 산물이며, NInject는 빠른 DI 기능 제공을 내세우며 근래에 등장한 컨테이너로서 실버라이트 및 .NET Compact Framework 지원 버전까지 제공한다. 많은 비지니스 티어 관련 프레임웍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StructureMap으로 알려져 있으나 향후에는 Unity 아니면 Spring.NET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 이유는 Enterprise Library의 DI 기능은 위에서 언급된 DI 컨테이너들 거의 모두를 사용하여 제공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Unity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전부터 Enterprise Library를 써 오면서 ObjectBuilder에 익숙한 사람들은 많은 고민없이 Unity를 선택할 것으로 판단된다. Unity (Objectbuilder)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되었고 피드백도 좋다. Spring.NET은 자바 진영의 de-facto standard DI 컨테이너이며 이의 명성을 바탕으로 닷넷 진영에서도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다.

데이터 티어는 기본적으로 ORM (Object-Relational Mapping)을 제공하며 이 티어에는 Object와 RDB 사이의 Impedence Mismatch를 해결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제공되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ADO.NET API를 사용하여 DAO 패턴을 적용하여 ORM을 처리하였고 지금도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NET Framework 3.5부터 등장한 LINQ (to SQL, Entity, Object, XML)는 개발자들로 하여금 SQL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 줄 수 있는 획기적인 DSL 방식의 해결책이다. Entity Framework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진정한 의미의 ORM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객체와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사이의 다대다 매핑을 지원하며 둘 사이에 의존성을 갖지 않고 독자적으로 변경을 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추상화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린 ORM이다. NHibernate와 iBATIS.net은 자바 진영의 ORM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오픈 소스 기반의 대표적인 ORM 툴이며 이것들의 닷넷 버전이다. NHibernate와 iBATIS.net은 현재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주목을 받으며 적용된 사례가 있으며, 각각 고유한 장점이 있기에 적용하고자 하는 필요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SubSonic은 Rob Coney가 만든 오픈 소스 ORM으로 Rails의 scaffolding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SubSonic은 .NET Framework 3.5 SP1에서 제공되는 ASP.NET Dynamic Data에 Scaffolding 기능을 제공하며 .NET Framework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SubSonic은 오픈 소스로 제공되고 있다. ActiveRecord는 역시 Castle Project의 ORM 관련 산물이다. ORM  툴들은 여기 예시된 것 이외에 상용을 포함하여 훨씬 많은 것들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이 많은 프레임웍 중에서 LINQ, NHibernate, iBATIS.NET이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INQ to NHibernate도 이미 시장에 나와 있듯이 핵심 기능은 NHibernate나 iBATIS.net을 쓰되 개발자 인터페이스 부분은 LINQ가 담당할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Castle Project를 진행했던 Hamilton Verissimo와 SubSonic을 만든 Rob Conery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되었지만, 현재 이들은 여전히 오픈 소스 프레임웍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조합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한다. 
ASP.NET MVC + { Unity, Spring.NET } + { LINQ, NHibernate, iBATIS.net }

이들 프레임웍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시장에 나온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 프레임웍들을 효과적으로 연동하기 위한 약간의 수고 필요한데, 대부분의 경우 특히 유명한 프레임웍들은 서로에 대해 연동하는 Wrapper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거나 MVCContrib과 같이 별도의 프로젝트에서 인접 티어의 프레임웍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MVCContrib은 ASP.NET MVC와 인접한 다양한 DI 컨테이너들 즉, Unity, Spring.NET, Windsor 등에 대한 연동 모듈을 제공하고 있으며, Spring.NET 자체적으로는 NHibernate에 대한 Wrapper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범용 프레임웍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예로서 Billy McCafferty가 제시하는 것으로 Sharp Architecture가 있다.

그림에서 보듯이 Billy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 처음에 ASP.NET MVC + Spring.NET + NHibernate의 조합을 제시했다가 DI 기능만을 위해 Spring.NET을 쓰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생각되어 Spring.NET을 빼고 DI 기능을 손수 PONO 형태로 구현했었다. 이후 NInject라는 가벼운 DI 컨테이너를 다시 도입한 빌드를 선보였고, 근래에는 NInject 대신에 Windsor 컨테이너를 조합한 빌드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Sharp Architecture 싸이트에 가보면 다양한 조합의 빌드를 다운받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언급된 다양한 프레임웍 및 관련 자료에 대한 링크는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Patterns & Practices

http://www.microsoft.com/practices

CodePlex

http://www.codeplex.com

ASP.NET MVC

http://www.asp.net/mvc

ASP.NET MVC Contrib

http://www.codeplex.com/MVCContrib

Scott Guthrie Blog

http://weblogs.asp.net/scottgu/

Unity Application Block

http://www.codeplex.com/unity

Enterprise Library

http://www.codeplex.com/entlib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

Sharp Architecture

http://code.google.com/p/sharp-architecture/

Castle Project (MonoRail, Windsor, ActiveRecord)

http://www.castleproject.org/

Ninject (DI)

http://ninject.org

Spring.NET (DI)

http://springframework.net

StructureMap (DI)

http://structuremap.sourceforge.net/Default.htm

S2Container.NET (DI)

http://s2container.net.seasar.org/en/index.html

autofac (DI)

http://code.google.com/p/autofac/

compactcontainer (DI for compact framework)

http://code.google.com/p/compactcontainer/

LinFu (DI)

http://code.google.com/p/linfu/

NHibernate (ORM)

http://www.hibernate.org/343.html

iBATIS.NET (ORM)

http://ibatis.apache.org/

SubSonic (ORM)

http://subsonic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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